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최근게시물

이전달 2018년 11월 다음달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작성일 : 16-01-20 19:10
오해와 이해의 차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171  
어느 날, 가난한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이 문에 들어서는 순간, 집 안에서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가 들렸습니다. "얘야, 아무리 봐도 먹을 것이 하나도 없구나!" 어머니의 말을 들은 아들이 대답합니다. "어머니! 그러면, 할 수 없지요. 똥이라고 먹어야지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마음이 울컥해진 도둑은, 급기야는 자신이 다른 집에서 훔친 돈뭉치를 방문 앞에 슬그머니 두고 나갔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방 안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동안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오해'라고 합니다. 이 같은 오해는, 종종 위와 같은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개인적인 관계에 반목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공동체가 분열할 수 있는 요인까지 제공하는 경계해야 할 아주 위험한 증상입니다.

그러면,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소통'입니다. 소통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소통이야말로 오해의 폐단을 불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각이나 뜻을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나누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이 오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통에는 필수 조건이 있습니다. 마치 박수를 치기 위해서는 두 손이 서로 마주 부딪쳐야 하듯이, 소통은 '쌍방이 서로 함께 반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소통'을 원하면서, 자신은 상대방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기만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오해'를 유발시키는 자세입니다.

(잠 27:19)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